장유소각장

장유소각장 비대위, 청산을 진행중입니다.

이영철의 희망세상 2024. 9. 25. 21:12

오늘은 퇴근하며, 잔여기금을 총회 결과에 따라 현 영향지역 5개단지 관리사무소와 노인회에 전달하였습니다.

“이 기금을 받아도 되는건지 모르겠다. 너무들 고생많았다. 차 라도 한잔하고 가라. 부영소송 받은 돈 너무 고맙다” 등 마음을 표해 주셨습니다.

모 기관에서는 “꼭 필요한 일이라서 찬조했다. 그동안 대신 노력해 준 것에 감사하다. 대신해서 앞장서 고생해 주신분들 식사라도 하시라”며 끝내 고사하셔서, 다른 용처를 운영위에서 논의토록 하겠습니다.

각 아파트를 돌면서 총회 현수막을 떼면서 관리사무소와 노인정을 돌며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유소각장 비대위 구성후 활동 8년여..
청산을 위해 계좌주의 내역 조회결과, 민주시민들이 십시일반 찬조해 주신 금액이 무려 31,279,361원이더군요.

이분들의 소중한 찬조가 없었다면, 8년여의 각종 집회와 행정소송 등 활동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몇만원씩 매월 꾸준히 찬조해주신분부터 몇십만원 몇백만원까지…
또 부족할 기금마련을 위해 각종 행사로 수익금 마련을 위해 활동해 주신 단체들까지…

너무나 소중한 기금이기에 잔여기금의 처리는 공익적으로 총회에서 의결되었습니다.

우리는 민주시민들의 소중한 투쟁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권세가(정치인)들의 모금은 하루이틀만에 몇천만원 몇억원의 목표를 채우면서도 결국은 그들만을 위한 잔치였습니다.

그들은 오직 그 기득권동맹체의 승리와 이권이 목표였습니다.

장유소각장 비대위와 민주시민들은 ‘민주주의 행정 구현’을 위해 주인으로서 최선을 다 했으나, 나쁜 권력을 넘어서지 못해 ‘장유소각장은 증설되고 광역시설화’ 됩니다.

우리는 잊지않을 것이며, 반드시 바로잡아 낼 것입니다.

‘하려고 하는자 방법을 찾고, 하지 않으려 하는자 핑계를 찾는다’

‘할 수 있을때 하지 않는자는 하고 싶을때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우리는 이번주말쯤 장유1,2,3동에 게시될 시민기금 현수막을 바라보며, 장유소각장 비대위의 활동을 똑똑히 기억하고 민주주의의를 바로세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비대위 해산 위원장으로서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점 머리숙여 이해를 구합니다.

오랜동안 너무나 고생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