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이 영철 출마의 변과 기자회견 사진입니다.

 

 

 

진보신당 이영철 후보 출마의 변

 

일하는 노동자, 서민을 위한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시는 김해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 이영철은 오늘 4월 27일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여러분 앞에 선언하고자 합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민주당 최철국 전 국회의원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인해 실시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것은 여러모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런데, 한나라당에서는 박연차 스캔들로 인해 국무총리 후보에서 낙마한 김태호 전 지사를 출마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김해 시민들의 자존심 훼손과 혈세 낭비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출세와 당선만을 위해 달려 나가는 것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행위입니다.

 

김해시민 여러분! 물가는 치솟고 사교육비와 학자금은 벅차기만 합니다. 전세가격 폭등 속에 미래가 불안하기만 합니다. 1500만 노동자 중 850만이 비정규직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고, SSM 등 대기업 유통시장 잠식으로 600만 자영업자들의 삶이 풍전등화에 놓여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인 학생들은 획일적 주입교육과 서열식 경쟁교육 속에 놓여 있고, 청년학생들은 등록금 1000만원 시대 속에서 88만원 세대로 전락하여 졸업과 동시에 신용불량자, 청년실업자가 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말로만 ‘공정한 사회’를 외치며 이 나라 서민들의 민생복지를 후퇴시키고, 각종 악법 제정 등으로 민주주의를 퇴보시키고 있습니다.

 

민주당, 국민참여당 등은 지난 정권의 과오에 대한 정확한 자기반성은 외면한 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안타까운 서거국면만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정권과 열린우리당 시절 신자유주의 정책을 입안하면서 노동자, 민중들에게 고통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와서 자신의 정체성을 진보정당이라 포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참담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진정한 반성 없는 ‘노무현 정신계승의 적자 선언’은 오히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지를 퇴색하는 것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저, 이영철은 1991년 창원 GM대우자동차에 입사하여 정규직노동자로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화와 불법파견철폐 활동으로 징계해고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당면한 노동현장의 과제는 차별없는 노동입니다. 이를 위해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은 즉각 폐기되어야 하고, 비정규직 보호 등 노동관계법을 강화해야 합니다.

 

저는 그동안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생활정치를 열심히 실천하여 왔습니다.

주공/(주)부영임대아파트 임차인들과 함께 임대주택법에 의거한 ‘임차인대표회의’를 구성하여 순차적 분양전환 등 각종 임차인권리회복 활동을 활발히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하여 임대주택법 상 임대사업자와 임차인이 동등한 지위를 가지도록 개정해야 합니다. 또한 공공임대아파트의 공급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하여 국민의 주거안정 확보를 꾀해야 합니다.

저 이영철은 창원터널의 전면 무료화를 위해 ‘창원터널무료화추진위원회’를 결성하여 2011년 1월 김해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전면무료화를 이끌어 내었으며, 현재는 창원 2터널의 적기 개통을 위하여 다각도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장유면 소재 ‘김해시폐기물소각시설’의 파행운영을 바로잡기 위해 ‘장유폐기물소각장대책위원회’를 결성하여 김해시민의 서명으로 국민감사를 청구하였고,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마침내 ‘주민지원협의체’가 민주적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김해시 장유면의 행정개편(동 전환)을 김해시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2009년 중단시켜내기도 했습니다. 현재 ‘장유면행정개편시민대책위원회’를 결성하여 주민투표를 통한 시민참여형 행정개편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청천 생태하천조성 사업이 부실공사와 졸속적인 실시설계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환경단체 및 지역주민들과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을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 이영철은 김해지역의 현안문제인 경전철 적자운영문제, 주촌면/진례면 도로확장문제, 장유면 행정개편(동 전환) 문제, 창원 2터널의 적기개통문제, 부영/주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문제 등의 시민 밀착형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민간투자법(구 민간투자촉진법)의 전면 재검토를 통해 국가기간망 인프라구축에 민간투자사업(BTL/BTO)을 최소화하고 국가가 직접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하므로써 전체적으로 국가의 공공성을 회복시키는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김해시민여러분! 이제 시민여러분들이 직접 나서야 퇴보하는 구태정치를 생활 속 희망의 정치로 바꿀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임하면서, 진보신당이 국민을 위한 유일한 생활진보정치 정당임을 김해시민과 국민들에게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구태정치에 대한 불신만을 가슴에 품고 미래의 희망을 포기하고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이제 진보신당 이영철이 김해시민들과 함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김해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깨어있는 국민들이 행동하여 승리하는 선거로 만들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2011년 3월 8일

진보신당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이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