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천생태하천조성사업은 조만강에서 물을 끌어올리는 계획은 철회시켰으나 상류부 개발중단, 콘크리트 낙차보 가능한 제거와 강폭 확대, 자전거도로 높이 상향 설치 등의 의견이 받아들여져 집중호우에 유실되지 않는 자연생태하천으로 재 실시설계가 이루어지도록 시민들이 의견을 개진해 나가야 합니다.
해남군의 실패한 생태하천조성사업관련 내용입니다.
생태하천‥120억 공사 '엉성'
MBC | 박영훈 기자 | 입력 2011.07.02 08:39 |
◀ANC▶
120억 원을 들여 만든 생태하천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습니다.
물이 부족해 악취가 진동하고 정작 시민들이 쉴 만한 장소가 부족해 외면받는 전남의 한 생태하천을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지난해 말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5.3킬로미터의 전남 해남천, 근처 시장에서 오폐수가 버려지고, 빗물에 섞인 쓰레기가 그대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정화수 등을 끌어올려 다시 내보내는 방식이지만 수량이 부족해 비가 오지 않으면 마른 하천이 되고 악취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INT▶ 주민
"물을 정화시켜서 뿜어 올려 다시 내보낸다고 하더니, 이리 물이 많이 안 내려와요." 돌아가지도 않는 수차가 설치가 돼 있는가 하면, 하천 면적이 좁다는 이유로
쉼터도 거의 없습니다.
하천을 따라 나있는 산책로는 빗물 관로와 엉켜 미관을 해치고, 걷기도 불편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산책로 위에 우수관로가 설치된 곳도 있습니다.
관로 공사 따로, 하천 공사 따로 진행한 결과입니다.
◀INT▶ 강만석/해남군청 환경관리담당
"전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그런 시설을 하는 것이지 이것을 원래대로 생태를 옛날의 그전대로 복원할 수는 없는 사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늬뿐인 생태하천에는 120억 원의 예산이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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