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 동전환

시민대책위, “김해시 장유면 2개동 전환계획 전면 철회하라” 주민 90% 반대한다!

이영철의 희망세상 2011. 10. 21. 20:08

시민대책위, “김해시 장유면 2개동 전환계획 전면 철회하라”

설문응답자 90% 반대입장 표명

 

장유면행정개편시민대책위원회(추진위원장 이영철)는 20일 오전 11시 김해시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해시는 장유면 2개동 전환계획을 시민의 뜻을 받아 전면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김해시가 지난 8월 21일 장유면을 2개의 대동제 형태로 내년 7월부터 시행하겠다고 일방적으로 밝힌 이후, 9월 9일 '장유면행정개편시민대책위’(이하 시민대책위)가 긴급하게 구성됐다.

시민대책위는 장유면민들의 참정권을 박탈하면서까지 추진되는 '2개 동 전환 중단, 행정개편에 장유면민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기 위해 장유면민의 10분의1인 '1만명 서명운동’과 자체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난 한 달간 '1만명 서명운동’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2개동 전환 중단’ 서명운동에는 3157명(오프라인 2779명, 온라인 278명)이 참여했다.

또 '행정개편방안 마련’을 위한 자체 설문조사에는 669명(오프라인 329명, 온라인 340)이 함께했다.

설문응답자 중 김해시의 2개동 전환 계획에 대한 찬반 비율은 찬성 10.8%/ 반대 89.2% (오프라인은 찬성 11명 3.4%/반대 318명(96.6%), 온라인은 찬성 62명 18.2% 반대 278명81.8%)로 90% 정도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대책위의 현재까지의 결과로 만 보면, 김해시가 지난 2월에 장유면민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민의식설문조사가 동 전환 유도용이었으며, 결과를 왜곡하기 위한 수단이었다는 것이 명백히 밝혀졌다.

 

 

 

 

 

 

 

 

 

 

 

 

 

 

 

 

 

 

 

 

당시 보고서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장유면의 동 전환 필요성을 물어본 결과에 의하면, '필요한 편이다’가 40.3%, '필요하지 않다’와 '전혀 필요하지 않다’를 합쳐 42.3% 이었으며 '반드시 필요하다’는 고작 9.9%, '모르겠다’ 7.5% 순으로 조사됐었다.

그런데 김해시는 '필요한 편이다’로 조건부로 답한 40.3%를 '반드시 필요하다’로 답한 9.9%와 합쳐 50.2%가 찬성한다며 자체 실시한 의식 설문조사 결과까지 왜곡하여 현 2개 동 전환 개편안을 억지로 만들어 냈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라는 항변이다.

이영철 추진위원장은 “장유면민들은 바람직한 동의 갯수로 4개 이상이라고 전체의 절반이상인 52.5%로 답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이를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며 “가칭 '장유면행정체제개편안 마련을 위한 시민위원회’를 장유면민들로 구성하여 대다수가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행정체제개편안을 시민들과 함께 재 마련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시민대책위는 아울러 장유면을 포함한 김해시 전체의 복지예산 및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각종 예산들이 '부산~김해간 경전철’의 적자손실금 보존으로 삭감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과다하게 부풀려진 이용수요예측과 협약 당사자들간의 비위여부 등 경전철사업전반에 대한 감사원 국민감사청구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