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불모산터널

창원2터널 개통지연 문제, 김두관도지사께서 재검토를 지시하셨네요.

이영철의 희망세상 2011. 11. 15. 00:29

김두관도지사께서 지난 12일 뉴스인사이드 방송이후 14일(월) 해당 부서에 재검토를 지시하셨네요.

뉴스보기 >> http://changwon.kbs.co.kr/news/news_01_01_view.html?no=3038396&find_date=20111114 

 

창원 2터널 공사 지연에 따른 보상액을 경상남도가 물으려 해 문제라는 보도 얼마 전 전해드렸는데요.

도의회에선 오히려 업체에 지체상금을 매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도지사는 재점검 필요성을 밝혔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당초, 지난 6월 개통돼야 할 창원 2터널.

경상남도는 지난해 말 공사기간을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연장해줬습니다.

 

창원터널 이용자들은 그만큼 더 교통체증을 겪어야 합니다.

하지만, 건설업체는 오히려 경상남도의 토지보상이 늦어져 공사가 지연됐다며 보상금 374억 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경남도의회 김해연 의원은 토지보상지연에 따른 공사기간연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김해연 / 도의원

"1구간의 토지보상율은 99%에 달하지만 공사는 54%, 2주간은 보상율이 41%에 공사는 3.6%에 불과하는 등 설득력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공사기간 연장에 따른 책임으로 하루에 총공사비의 0.1%씩인 수백억 원의 지체상금을 업체에 물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김두관 지사도 창원 2터널에 대한 KBS보도 관련해 언급하며 민간업체 보상과 공기연장에 대해 재점검 필요성을 밝혔습니다.

 

<인터뷰>김두관 / 도지사

"(KBS)가 창원제2터널에 관해서 상세히 보도를 하던데, 나 그거 다 모니터링하고 있거든요.
다시 점검회의를 해야될 것 같은데."

터널 공사가 늦어지면서 이용자들은 불편을 겪고 있지만 업체와 경상남도는 지루한 논쟁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