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소각장

장유소각장(김해시폐기물소각시설)문제, 지역민의 의사가 먼저 존중되어야...

이영철의 희망세상 2013. 4. 11. 12:36

장유면 부곡리 '김해시폐기물소각시설' 내에 폐기물 전처리시설을 설치하려는 것에 대한 장유면 주민들의 관심이 더욱 필요합니다.

 

주변지역주민들에게 제대로된 의견수렴조차 거치지 않은체 일방적으로 전처리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김해시가 이제라도 지역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행정을 펼치길바랍니다.

 

현재 김해시는 지난 4월 7일(일) 주변지역 5개단지(부영7,12,13,18,19차) 입주자(임차인)대표자들이 모여 간담회를 개최해 공동대응키로하고 4월 21일(일) 오후 3시에 부곡초등학교 강당에서 “소각장RDF(전처리)시설 추진계획”공청회를 개최해 줄 것을 김해시 청소과에 요청했지만 아직 이에대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자 모 신문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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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 쓰레기 소각장 ‘동상이몽’

김해시, 전처리시설로 증설 7월께 착공 계획
주민들, 2016년 사용연한 후 시민공원으로 개발해야

 

김해시가 장유면에 있는 쓰레기 소각장을 증설하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10일 김해시에 따르면 사용연한이 도래한 장유면 쓰레기 소각시설을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RDF)로 교체해 생활폐기물 처리량을 늘리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빠르면 오는 7월께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지난 3월 28일 장유출장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려했지만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되는 등 장유지역 최대 현안으로 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민들은 소각시설의 사용연한이 도래하는 2016년이 오면 시설자체를 폐쇄하고 이곳에 시민공원을 조성해야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은 혐오시설인데다가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인접해 있어 더 이상 생활폐기물 처리시설로 사용이 불가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장유 부영13차아파트 허현영 주민대표는 “국내외 사례를 쭉 모아본 결과 주거지 100m권에 소각장이 설치된 곳은 김해가 유일했다”며 “여기서 소각용량을 더 늘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서 지금 시설도 적정 내구연한이 지나면 철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 소각장 설치 당시 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생명나눔재단 임철진 총장은 “행정에서는 환경적인 유해성이 전혀 없다고 하지만 국내외 사례를 종합해보면 전처리시설이 설치되는 것은 화학공장이 설치되는 것과 같다는 결론이다”며 “주민 영향이 없는 곳에 설치한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김해시가 추진하는 전처리시설은 장유면 부곡로 35 현 소각장내 1일 200t의 생활폐기물 처리가 가능하다.

 소각시설에서 전처리시설로 교체되면 환경오염은 반으로 줄이고 재활용은 두 배로 늘어난다는 것이 김해시의 입장이다.

 이에 대해 장유면 지역구 김동근 시의원은 “쓰레기 반입량이 늘어나는 것은 근본적으로 반대한다”며 “장소에 관한 고민이 필요한 문제인 만큼 지역민의 의견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지난 3월 28일 무산된 주민설명회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