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부여한 의정활동 기회 차분히 준비

시민들이 부여한 의정활동 기회 차분히 준비

2014년 06월 18일 (수) 10:51:28 호수:178호  5면

불모산터널·장유소각장 등 산적한 현안

▲ 이영철 시의원(장유 1·2동)

지역민의 입장에서 올바른 해결에 노력

무소속으로 출마한 저를 김해시의원으로 선출해 준 유권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하기까지 많은 난관과 고민이 있었다. 1997~2002년 젊은 시절에 사회 적응과정에서 방황을 했고, 대우그룹 해체로 인한 직장의 부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나오지 못하고 크나큰 실수를 한 데 대한 자책감으로 불출마도 고민했다. 하지만 "과거 때문에 지금 해야 할 일들을 묻을 순 없다"는 판단 하에 장유시민들에게 일할 기회를 구해보고자 세 번째 출마를 결심했었다.

2004년 35세가 되어서야 사회 구조와 현실의 모순들을 깨닫고 제2의 인생 방향을 정한 뒤 사회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사회 문제였던 '불법파견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활동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징계, 해고 및 무수한 고소, 고발에 시달렸다. 이후 '㈜부영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 등의 활동을 벌이던 중 임대사업자의 고소·고발과 손해배상 가압류, 분양 거부 등으로 많은 고초를 겪었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다짐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창원터널 전면 무료화, 불모산터널 조기 개통 및 통행료 현실화, 장유소각장 주민지원협의체 구성 및 지원기금 조성, 전처리시설 설치 중단, 장유면 행정개편 면민 의견 반영, 대청천 생태하천 조성, 중·고등학교 배정문제 및 학교 신설, 부영아파트 분양 전환 및 건설원가소송 등 많은 활동을 펼쳤다.

이제 지난 시간을 다시 한 번 더 되돌아보면서, 시민들이 나에게 부여해 준 의정활동 기회를 차분히 준비하고 실행함으로써 김해의 현안들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바른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

 

*. 김해뉴스 >> http://www.gimha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