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수돗물사랑시민모임'은 김해시의 수돗물불소화사업 중단을 위해 그간 많은 노력들을 해왔으며,
저는 이 모임에 간사를 맡고 있기도 하지만 김해시가 수돗물에 불소를 인위적으로 첨가하는 사업을 중단할때까지 활동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시민모임은 지난 9월 17일 김해시청에서 불소투입중단촉구 기자회견을 가진 후 김해시의회를 방문하여 해당 소관위인 사회산업위원회 위원님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해당소관위 간담회에서 김해시가 고집(?)하고 있는 수돗물불소화사업의 불필요성 등을 이야기하고 시의회에서 관련예산을 삭감해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이후 시의회주관의 시민공청회를 가지기로 계획되어 준비되던중 시 보건소가 공청회를 주관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와관련하여 장유건강지원센터 해당사업 담당자와 공청회 방식 등에 대해 두차례 면담을 통한 협의를 가졌습니다.
담당자입장은 보건소는 경과설명을 하고 불소화사업 찬/반 발제자 각 2명으로 1명당 20분으로 80분 발제를하고, (보건소는 찬성발제자로 서울대교수와 부산대교수 초빙한다고 함) 이후 찬/반토론을 진행하는 것으로 기획하고자 하였습니다.
저는 발제자가 굳이 필요한가? 어차피 사업추진을 위해 이미 타당성검토 등을 거쳐 보건소에서 사업을 시행하였으면 보건소에서 추진배경 및 경과과정, 향후계획 등을 공청회에서 설명한 후 그에대한 시민의 의견을 듣는 것이 말그대로 공청회 아니겠느냐? 는 입장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오늘 김해시보건소장님과 장유건강지원센터에서 최종면담을 가졌으나, 보건소입장은 변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형식의 공청회는 그 본연의 취지가 무색하므로 발제자 등으로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개인적으로 그간의 면담등을 통해 나눈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보건소에서는 경과보고는 하겠지만 나머지는 전문가(?)를 발제자로 내세워서 불소화사업의 당위성 등을 의학적(?)으로 시민들에게 설명해서 종국적으로 이 사업을 계속추진하도록 시민들을 설득하려는 취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민을 위한 행정을 하는 주무부처에서 책임성 있게 관련사업에 대해서 조목조목 시민들에게 설명할 수 없다(?)는 점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저는 보건소에서 꼭 필요하다면 의학적인 질문에 대해서 답변해줄수있는 김해시소재 치과의사를 섭외하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만 이에대해서는 난색을 표했습니다.)
의학적 전문지식이 없는 시민들에게 반대하는 당위성을 설명할 전문가를 발제자로 추천하라고하면 이게 가능할까요?
불소투입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불소는 독극물이므로 수돗물에 인위적으로 투입하는 것이 안전성이나 의학적으로도 인체에 미칠 악영향 등으로 인해 불안하니 취사선택권을 가질수있도록 중단해달라'는게 주요요지입니다.
의학적으로 인체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누가 단정할수있겠습니까?
불소투입으로인해 충치예방효과가 더 나아졌다고 누가 단정할수있겠습니까?
보건소에서 섭외한다는 두 의학박사께서 이걸 단정지을수있는 것일까요??
김해시보건소가 최종적으로 어떠한 형식으로 시민공청회를 개최할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라도 시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곰곰히 검토해주길 바랄뿐입니다.
*. 9월 17일 시민모임의 기자회견 및 보도자료 내용입니다 >> http://blog.daum.net/lyc2839/8717953
*. '김해시수돗물사랑시민모임' 카페 바로가기 >> http://cafe.daum.net/waterlovegim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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