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정치에 공과사는 구분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영철의 희망세상 2018. 4. 12. 21:48

‘김ㅇㅇ국회의원님 부인 김ㅇㅇ여사님 참석하셨습니다’

‘김ㅇㅇ국회의원님 축전을 낭독해드리겠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늘 김해에서 시주관 한림면 공식행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우리는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를 통해 우리의 권한을 위임할 정치인(후보자)를 선택해 선출합니다.

 

국회의원은 선출되면 각급 보좌진을 두고 이를 국고로 지원합니다.

 

서울(국회)에는 물론 지역구에도 사무실을 두고 보좌관을 둬 의원을 대신해 지역구민들과 소통할수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민간이 주최하는 행사도 아닌 관주관 공식행사에 국회의원이 중앙의 일로 참석할수없다면 부인이나 가족이 그 직을 대신해 참석하는 것이 타당할까요?

 

아니면, 보좌관이 참석해 축전을 전하는 것이 타당할까요??

 

정치에서 공과사는 명확히 구분되어야하지 않을까요?

 

지난 2년전 총선이후 김해시의 갖가지 공식행사에서 오늘같은 일이 다반사로 있어 왔습니다.

(때로는 과도한 환영사로 소개하기도...)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어 나름의 방법으로 ‘공무와 사무의 구분 필요성’을 의원실에 전한바있습니다.

 

우리가 투표로 선출하는 것은 후보자이지 가족이 아니지 않을까요?

 

물론, 후보자의 선거운동과 활동을 가족이 지원하고 도와주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당선후 그 직까지 가족이 대행한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개인적으로 ‘너무 과하지 않나?’ 싶어 잘못된 구태 정치관행이 부활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문제제기를 해봅니다.

 

(곡해는 않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