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생태·문화

장유 대청계곡, 사람만을 위한 길이 또 필요할까요??

이영철의 희망세상 2021. 4. 28. 17:36

김해(장유) 용지봉 대청계곡은 김해에 유일하다시피한 자연계곡입니다.

 

더욱이 산림청이 지정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고, 김해시가 지정한 '야생동물보호구역'이기도 합니다.

(※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산림에 있는 식물의 유전자와 종() 또는 산림생태계의 보전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구역.

야생동물보호종 : 삵, 소쩍새)

 

이 천혜의 도심인근 자연계곡을 자연그대로 보존해야 할까요? 아니면, 계곡 속으로 물길을 따라 중장비가 들어가 돌과 콘크리트로 전석을 쌓아 데크길을 만들고 계곡 바닥을 파 내 징검다리와 계곡을 넘나드는 교량들을 만들어야 할까요??

 

계곡 옆으로는 이미 잘 포장된 도로가 장유사까지 이어져 있고, 그 도로 바로 옆 곳곳에는 계곡으로 내려가는 자연길들이 이미 여러곳 생성되어 있습니다.

 

김해시가 현재 대청계곡 초입부(희망공원 아래)까지 설치되어 있는 데크길을 약 1km 더 연장하는 누리길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본설계(안)이 나온 상태입니다.

지난 4월 23일(금) 오후 5시~7시까지 이 설계안이 과연 자연훼손 없이 가능한지? 노선을 따라 올라가 봤습니다.

 

이 안대로 사업이 진행된다면, 곳곳에 중장비가 진입해야 하며 자연훼손은 불가피합니다.

하여, 김해시청 담당자분께 요청해 "현 기본설계(안) 전체구간에 대한 현장 실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장유 대청계곡을 아끼고 자연과 환경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시민여러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일 시 : 5월 2일(일) 오후 3시.

- 장 소 : 대청계곡 도로 진입 교량.(위치사진 참조)

- 참 여 : 시청 담당자, 기본설계사, 시민이면 누구나.

*. 영상입니다.

>> https://youtu.be/BcbD_1M55wE

 

 

*. 김해시의 기본설계(안)과 현장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