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사자성어 '묘서동처(猫鼠同處)'
교수들이 정의한 2021년 한국 사회 "쥐를 잡지 않고 한패가 되다"
【 청년일보 기사입니다 】
2021년 한 해를 마무리 하며 교수들이 선정한 올 해의 사자성어는 '묘서동처(猫鼠同處)'다. 묘서동처란 고양이와 쥐가 함께 있다는 뜻으로, 도둑을 잡아야 할 사람이 도둑과 한패가 됐다는 의미다.
12일 교수신문은 '올해의 사자성어' 추천위원단 가운데 최재목 영남대 교수(철학과) 교수가 추천한 묘서동처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정했다고 밝혔다.
교수신문은 최 교수가 "각처에서, 또는 여야 간에 입법, 사법, 행정의 잣대를 의심하며 불공정하다는 시비가 끊이질 않았다"라며 "국정을 엄정하게 책임지거나 공정하게 법을 집행하고 시행하는 데 감시할 사람들이 이권을 노리는 사람들과 한통속이 돼 이권에 개입하거나 연루된 상황을 수시로 봤다"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묘서동처를 지지한 이유가 다양했지만 공통적으로 권력자들이 한패가 되어 부정을 저지르고 있다는 응답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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