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해 신발을 벗다보니, 헐! ‘안전화’다..
근무 종료후 승소금 미수령자 안내글을 게시하자, 예상대로 전화와 문자, 각 카페의 댓글 문의들….
집으로 못가고, 아내의 작업장으로 와 엄마에게 생애 처음으로 보내드린 김장 등으로 6일째 거동이 불편한 아내에게 약을 발라주고 불을 지폈다.
‘화는 화로 다스려야 하지…‘
나름의 이겨온 방식이다. 바람이 세 농막에 걸린 옷 중 눈에 확띈 옷을 걸쳐입고 주섬주섬 불을 피운다.
휘돌아가는 바람에 멈칫할때, 수시로 내 글을 감시하던 동생이 불조심하라며 가져온 ‘소화기’를 더 가까이 배치했다.
”12월 안에는 모든걸 정리한다”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
올 여름, “다 잘 되었겠지? 괜히 가 보지말까?“하다 가본 ‘삼계나전지구’…
정말 가지말았어야 했다.
정말 뜨거운 여름이었고, 그대로 묻혀버렸다 한다.
갈등하며.. 여러 정보공개청구를 해보니, 이건 정말 아닌데..
글로 적으려니, 소설이 될 것 같고,,,
그냥 잊자! 아니다! 잊자! 아니다!! 를 반복하고 있다.
”12월 안에는 정리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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