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불모산터널

창원터널 전자결제 도입 '불만', 터널이용료 언제까지 받아야하나?

이영철의 희망세상 2009. 3. 31. 11:36

오늘 신문기사입니다.

창원터널이 개통된지 15년이나 통행료를 받았는데 아직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했다???

이걸 과연 믿을수 있으시겠습니까?

도대체 투자금이 얼마나 들었다는 것일까요???

 

요즘 박연차 태광그룹회장의 정/관계를 뛰어넘는 상상초월의 불법자금

로비의혹 관련내용들을 접하면서 창원터널 건설과 운용은 과연 깨끗하게

이루어졌을까? 하는 너무나 큰 의구심이 생깁니다.

수십킬로를 돌아가야하는 우회도로? 있는도로도 폐쇄하며 자동차전용도로로 허가가

되었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입니다...

 

창원 제 2터널도 국비나 도비를 들여 건설해야 정상인데...

민자유치라니!!!! 세금은 이런곳에 써야 하는 것 아닌가요?

2터널의 통행료는 과연 얼마나 될런지...

 

답답한 심정이네요. 참고바랍니다.

    

창원터널 전자결제 도입 '불만'
이용자 "정체 해소 큰 차이 없고 부담만 늘어"
도개공 "제작 경비 절감, 경영개선 도움 기대"
2009년 03월 31일 (화)
경남도개발공사가 4월 1일부터 창원터널의 기존 종이 통행할인권을 없애고, 미리 등록한 전자카드만 할인을 해주기로 해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30일 경남도개발공사에 따르면 현재 요금 징수는 현금과 통행할인권으로 하고 있는데 내달부터는 현금과 전자화폐로만 할 계획이다.

전자화폐는 마이비·하나로 등 일반 교통카드와 전자 통행할인카드로 구분된다.

전자 통행할인카드는 기존 종이 통행할인권을 대체하려는 것으로, 창원터널 요금소·관리사무소에서 4000원에 전자카드를 구매해 만원 단위로 요금을 충전해서 사용해야 한다.

이 카드의 할인율은 기존 종이 할인권과 같이 50%다. 기존 교통카드 소지자도 할인을 받으려면 별도의 카드를 구입해야 한다.

기존 종이 통행할인권은 40장의 통행권을 1만 원으로 구입해 창원터널을 통과할 때마다 1장씩 찢어 요금 징수원에게 주는 방식이며, 전자 통행할인권은 요금소에 설치된 단말기에 전자카드를 인식시키고 지나가는 방식이다.

전자화폐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는 전자카드 단말기와 차로제어기 설치 등 5억 5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이 사업비는 전액 교통카드업체가 부담한다.

도개공의 이 같은 조치에 따라 기존 종이 통행할인권을 이용하던 도민은 4000원을 들여 교통카드(마이비·하나로)를 구입, 충전해서 이용해야 한다.

이 때문에 창원터널 일부 이용자는 도 개발공사가 운영자 자신만 편하고, 출·퇴근 시간 정체 해소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으면서 이용자의 부담만 늘어나는 제도를 시행하려 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개공 관계자는 "종이할인권이나 전자카드나 통과 시간은 크게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부산 쪽에서 출·퇴근하는 이용자 등 교통카드를 쓸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많아 전자화폐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 종이 할인권 폐지로 절감되는 제작비만큼 경영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전자카드 결제와 기존 종이 통행할인권 제도를 함께 운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그것까지는 검토하지 않았다. 31일까지 종이 할인권을 구입하면 앞으로 6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한편, 현재 창원터널은 주중 하루 평균 8만 5000대의 차량이 통과하고 있으며, 경남도는 오는 2013년께 무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