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김해연 기자 = 진보신당 경남도당 당선자들은 10일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터널 무료화가 연내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진보신당 경남도당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시민사회단체 등이 연대해 추진한 야권후보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았다. 대신 독자적으로 1명의 기초단체장을 포함, 18명의 후보를 내 이 가운데 6명(도의회 2명, 시의회 4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당선자들은 "이번 선거의 높은 투표율은 이명박 정권 심판 의지를 확인해 준 것"이라고 평가한 뒤 "지역내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나서는 한편 적극적인 실업대책으로 노동하기 좋은 경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보신당 경남도당이 지난 1년간 꾸준하게 활동해온 창원터널 무료화는 연내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젊은 정당의 역동성으로 힘차게 발로 뛰어들어 도민들의 생활현장 어디에서나 함께하는 생활실천장당 의원들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번 선거를 통해 한나라당 중심의 경남도의회에 진보세력이 대거 약진함에 따라 이들과 연대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펴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김해연 도의원(사진 가운데)은 "새희망연대라고 하는 교섭단체가 이미 구성돼 있기 때문에 이를 중심으로 의장단 선거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낼 것"이라며 "기존 보수 정당과의 정체성 논란과 정책 실천에 대한 의문점 등으로 야권단일화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MB정권 심판, 서민 및 사회복지 정책 강화, 4대강사업 반대 등을 위해서는 정책공조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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