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 동전환

장유면 분동! 야당 김맹곤시장도 일방적 추진하려 하는가?

이영철의 희망세상 2010. 7. 23. 13:21

김해시 장유면의 행정개편은 도시인프라가 도시화인구에 걸맞게 갖춰진후 논의되어야 한다.

하지만 인구만 12만이 넘었다는 이유로 지난 여권 김종간 김해시장에 이어 야권에서 당선된

김맹곤 시장도 분동을 취임이후 벌써 장유면 분동을 이야기하고 있다.

장유신도시민들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조차 판단을 못하는 듯하여 마음이 무겁다.

아래는 김해시장에게 바란다에 민원 글에 대한 김맹곤시장 답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김해시장 김맹곤입니다.

우리시 인터넷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를 통해 보내주신 의견은 잘 읽어 보았습니다.

먼저 장유지역의 인구대비 민원업무에 대한 서비스 부족으로 불편을 드리고 있는 점에 대하여 죄송하게 생각하며 장유 분동과 관련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장유면의 인구는 인근 지방자치단체인 밀양시의 인구(11만1천명)보다 많은 12만 1천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전국에서도 인구가 제일 많은 면이며, 앞으로 율하 택지개발지구 내 아파트 입주가 완료되는 2016년 이후에는 인구가 2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장유면의 인구는 급격히 늘어나는 반면, 현재의 면 체제로는 그에 상응하는 행정수요와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들을 충족시키기에 여러 면에서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귀하께서 지적하셨듯이 장유면은 과다한 민원 업무량의 해소뿐만 아니라 문화․복지에 대한 욕구 충족, 주민서비스 강화와 신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도 동 전환 및 분동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그러나 면을 동으로 전환하는 행정구역 체제 개편업무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일이기에 주민의 이해와 협조 그리고 동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귀하와 같이 분동을 원하는 주민이 있는 반면 농어촌 지역의 혜택 상실 등의 이유로 동 전환 및 분동을 원하지 않는 주민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시는 장유 주민의 의견과 여론을 명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전문 용역기관을 통한 설문조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동 전환 및 분동에 대한 찬성이 과반이 넘을 경우 시의회에 보고 및 의견 수렴을 거쳐 2011년 중에 명칭 및 경계획정 등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 등 실무 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소중한 의견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화와 창조로 새로운 김해를 지향하는 우리 시정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