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교장공모제, 내년 3월 신규 임용 교장 40 % 로 확대

이영철의 희망세상 2010. 11. 2. 00:52

내년 3월 신규 임용되는 전국 초·중·고 교장의 40% 이상이 공모 방식으로 선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내년 3월 1일자 교장 임용을 위한 교장 공모제 시행 기본 계획을 지난 10월 28일 발표했다. 교과부는 다음 달 시·도별 공고와 후보자 접수를 시작한다. 교장 결원이 예정된 초·중·고교의 50%에서 교장 공모를 하되 시·도별 여건에 따라 10% 범위 안에서 조정할 수 있다.

교장 요건은 교장 자격증 소지자를 원칙으로 하되 기타 부가 요건은 각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치게 된다.

학교는 1차 심사 뒤 임용 후보자 순위를 명기해 3배수를 교육청 2차 심사위원회에 추천한다. 최종 임용 대상자는 내년 1월 선정된다.

교과부는 단, 지난 9월 교장공모제 심사에서 서울시교육청이 임용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교사 선호도 조사나 학교 특정 주체만을 대상으로 하는 '평판도 조사' 등은 허용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