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김해시,종량제 봉투 가격 창원시보다 무려 20%~31%나 비싸다.

이영철의 희망세상 2010. 11. 4. 14:37

종량제 봉투 가격 창원시보다 무려 20%~31%나 비싸다.

장유면 부곡리 월산마을 지역난방공사 바로 옆에는 김해시 전체의 생활폐기물을 모아서 태우는 "김해시폐기물소각시설"이 가동되고 있다.

2001년 6월부터 가동되고 있지만 정작 장유면민들은 그 높은 굴뚝이 폐기물소각시설이라는 것을 잘 알지 못한다. 일부 시민들은 지역난방공사로 알고 있는 현실이다.

그런 혐오기피시설이 운용되는 장유면 지역에 거주하고 있지만 주변지역 주민들에  대한 해택은 전무한 상태다.

오히려 김해시의 종량제 봉투가격은 인근의 창원시보다 무려 20%~31%나 비싸다.

                                                           (단위 : 원)   

 

5

10ℓ

20ℓ

50ℓ

100ℓ

비고

창원시

120

240

480

1,250

2,500

 

김해시

150

300

600

1,800

3,600

 

차이금액

+30

+60

+120

+550

+1,100

 


2001년부터 현재까지 이 가격대로 판매되고 있다.

창원시는 폐기물소각시설이 400t 규모로 운용되지만 김해시는 200t 규모로 운용된다. 창원시가 통합되기 전에는 인구가 거의 같은 규모였음을 감안한다면 얼마나 가동률이 높았는지 예상되고 상대적으로 무분별한 소각이 이루어져 왔을 것으로 판단된다.

상대적으로 투자비용이 적게 들었다면 종량제봉투가격이 오히려 절반가까이 저렴해야 할텐데 오히려 20%~31%가 비싸다.

2009년 한해동안 종량제봉투 판매 수입금은  창원시가 5,473,606,480원이고 김해시는 5,101,496,195원이었다. 약 3억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시민들의 분리수거 생활화로 자원의 재활용 율을 높이고 소각량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김해시는 폐기물소각시설의 투명한 운영과 폐기물관련 행정의 합리성을 재점검하여 종량제 봉투가격을 낮추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