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총선 첫 출정식! 비례대표후보자와 지역출마 후보 그리고 당직자들이 함께한 사진입니다.
[대국민호소문]
19대 총선 선거운동에 돌입하며,
... 3%의 소금물이 바다 전체를 휘어감도록
전국민의 진보신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진보신당 대표 홍세화입니다.
오랜 망명 생활 이후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라는 책을 쓰고 언론인으로서 살다가 진보신당 당대표가 된지 벌써 넉달이 되어갑니다. 제가 한 정당의 대표로 나섰을 때 국민여러분께서도 적잖이 놀라셨을 겁니다. 저도 불과 몇달 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책임을 부여받고 조금은 어설프게 조금은 당당하게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언론인으로 살던 제가 소위 '정치판'에 뛰어든 이유는 '진보신당'이라는 한국사회의 소금같은 정당, 한줄기 희망같은 정당을 살리기 위해서였습니다. 민주노동당과의 합당 논의 과정에서 너무도 상처입은 진보신당에 제 힘을 보태 치유하고 제대로 설 수 있기만 하다면 무슨 일이든지 하고자하는 각오였습니다.
국민여러분, '이게 사는 겁니까?'
2012년 대한민국, 우리는 위기와 야만과 성장만능, 그리고 불통독재의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사교육비, 월화수목금금금의 장시간 노동과 높은 노동강도, 정리해고, 청년실업, 모두 한국사회를 지칭하는 말들입니다. 여러분 '이게 사는 건가'라는 자조적 물음이 귓가를 가시지 않습니다.
더이상 이대로는 살 수도 없고 살아 남을 수도 없습니다. 세계금융위기와 광우병 쇠고기, 후쿠시마사태로 자각한 핵발전의 위험성, 해군기지를 만들겠다고 자연을 해치는 정부, 위기와 야만의 시대 삶과 지구가 무너지고 있는 절박한 시점입니다.
우리에겐 새로운 그림이 새로운 미래에 대한 기획이 필요합니다. 희망버스라는 희망의 언어를 떠올려 봅니다. 동일노동동일임금, 탈삼성, 노동시간단축, 탈핵 등 평등하게, 생태적으로, 평화롭게 연대하며 살 수 있는 방법이 분명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의 위기에서 탈출해야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삶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위기의 해결책은 '반창고'가 아니라 '수술'입니다
반 MB만 외쳐서도, 지난 정권의 그림자만 쳐다보고 있어서는 안됩니다. 한국사회의 문제를 똑바로 보고 제대로된 처방을 내려야 합니다. 부분적인 해법을 넘어 기존의 노동체제, 정치체제까지 싹 다 바꿔내야 합니다.
가장 급진적인 것이 가장 현실적인 시기, 진보신당이 표방하는 근본적이고 선명한 진보가 우리의 대안입니다. 우선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삶의 질을 높여야 합니다. 또한 탈삼성, 탈학벌 정책으로 불공정한 경쟁사회에 매스를 들이대야 합니다. 비정규직을 철폐하고 핵발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국민여러분, 이런 삶이 '꿈'만 같으십니까?
혼자 생각하면 꿈이지만 함께 꿈을 꾸면 그건 현실이 됩니다. 불평등한 한국사회에서 그나마 평등하게 국민 1인당 1개씩 주어진 것이 투표권입니다. 국민여러분 진보신당과 함께 꿈을 꿈시다. 그래서 현실로 만들어 냅시다.
전국의 23명의 지역후보와 비례대표 후보 7인이 나섰습니다. 자기 지역에 진보신당 후보가 없다면 정당투표는 반드시 16번 진보신당에 주십시오. 비례1번으로 청소노동자 김순자님이 나섰습니다. 그리고 저도 2번으로 나섰습니다. 국민여러분 100명 중 3명만 저희 진보신당을 찍어주시면 청소노동자 김순자님과 저 홍세화가 국회에 들어가 꿈을 현실로 만들겠습니다.
국민들께서 정당투표로 진보신당을 찍어주시면 국회에서 보수정당 국회의원보다 100배의 역할을 할 비례대표 후보 7명이 포진해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10명보다 진보신당 국회의원 한명이 빛과 소금같은 역할을 할 것입니다. 탈핵, 탈 삼성, 탈비정규직, 탈학벌, 탈 FTA라는 가장 원칙적이고 급진적인 정책으로 국민을 위해 싸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호 16번 진보신당, 꿈을 '현실'로 만드는 정당이 되겠습니다
진보신당은 19대 국회에서 반드시 원내에 입성해 우리사회의 근본적 변혁을 꿈꾸는 이들의 구심이 되겠습니다. 국민여러분께 주어진 소중한 두 표, 한 표는 지역후보에게 다른 한표는 정당에 찍습니다. 진보신당 지역 후보들에겐 무한한 지지를, 정당투표는 진보신당에게 주시면 우리의 꿈이 현실이 됩니다.
바닷물이 썩지 않는 이유는 3%의 소금 때문입니다. 지금은 소금이지만 10년 후, 20년 후에는 청정한 바닷물 전체를 휘어감는 진보신당이 되겠습니다. 국민여러분의 지지가 절실합니다.
국민여러분, 호혜와 평등의 세계를 향해 함께 꿈을 꿉시다.
2012년 3월 29일
진보신당 상임대표 홍세화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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