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8월 20일 군을 제대하고 취업을 위해 다음날 강원도 고성에서 경남 거제도로 내려와 대우국민차 창립을 위해 만든 직업훈련소에 입소를 해 일본 스즈키자동차 현장연수를 포함한 1년간의 직업훈련을 마치고 1991년 9월 1일 대우국민차(마티즈 생산)에 정식 입사했었습니다.
그후 회사명이 대우자동차 -> 지엠대우 -> 한국지엠으로 변해오는 과정에서 대우그룹의 해체등으로 수개월간 휴업등으로 어려운 시기도 겪었었죠.
벌써 만 21년이 지났네요.
2008년 지자체 시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시작으로 3번의 선거와 각종 사회활동, 부영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에 따른 주택구입 등으로 더 이상 부채가 감당이 안되어 20년 근속 퇴직금을 중간정산 받아 빚잔치를 하고 나니 공허하기도 하네요.
단체협약에 정해진 20년 근속자 3박4일 휴가를 창립기념일인 10월 17일 이내에만 사용할 수 있어서 이번주가 마지막 기한이라 9일부터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족여행이라도 해보려고 했는데 여의치가 않네요.
갈수록 시간이 빨리 흐른다고 느껴집니다.
이제 정년까지는 약 15년이 남았는데 그 때에 지난날을 회상하면 현재의 삶에 후회가 없어야 할텐데...
서울 국회에 가는 차안에서 지난 20년을 잠시나마 되집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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