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면 부곡리 소재 폐기물소각장관련 모 언론사 기사내용입니다.
어렵게 구성된 '주민지원협의체'가 본연의 책무에 충실하는 협의체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주민대표감시기구 위원장 '호화판 취임식' 도마
폐기물소각시설 '주민지원협의체' 강당 두고 뷔페서 수백만원 행사
주민복리사업 용도 기금 부당전용
폐기물 소각시설을 감시하는 주민 대표 기구의 위원장이 호화 취임식과 기금 부당 전용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5일 부곡리주민지원협의체(이하 주민지원협의체)에 따르면 주민협의체 신임 A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취임식을 장유면의 한 뷔페 음식점에서 열었다. 이 행사에는 시의원과 주민 대표를 비롯해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당시 비용은 음식값 500여만 원, 현수막 설치비용을 포함해 600여만 원가량이 들었다.
하지만 취임식 경비는 김해시가 지원하는 주민지원기금으로 충당해 '위원장의 취임식에 부당하게 사용됐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관련 법규에 따르면 주민지원기금은 소각시설 주변 주민들의 소득 증가와 복리 증진 사업에만 사용돼야 한다.
주민 강 모(66) 씨는 "소각장 주변지역을 감시하는 주민지원협의체의 대표가 막상 당선되고 나니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일하겠다는 애초 약속보다 호화로운 취임식에 급급한 모습에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행사가 열린 장소도 구설에 올랐다. 주민협의체가 있는 장유출장소 내 소강당이 있지만, 주최 측이 이를 무시한 채 일부러 행사장소로 음식점을 잡았다는 지적이다.
주민 오 모(53) 씨는 "주민지원협의체가 구성될 때부터 사용한 장유출장소 소강당은 200명 이상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최 측은 경비가 전혀 들지 않는 소강당 대신 음식점을 선택했는데,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상당수 주민들은 주민 논의 기구인 주민지원협의체 행사가 제대로 된 설명 없이 주최 측의 일방통행식으로 진행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주민 이 모(43) 씨는 "취임식 개최장소도 위원장이 일방적으로 선정했고 초대장 발송과 현수막, 공고문 부착도 주민들과 상의하지 않았다"며 "신임 위원장이 굳이 일반 음식점에서 취임식을 강행한 것은 자신을 과시하는 것으로밖에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신임 A 위원장은 "행사에 참석한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고, 인근 주민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대접하고자 뷔페 음식점을 행사장으로 정했다"며 "경비는 주민지원기금에서 소요된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모두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간 셈"이라고 해명했다.
A 위원장은 또 "몇몇 분들이 뷔페 음식점을 행사장으로 정한 데에 대해 반대했지만 사심으로 집행한 것은 아니다"며 "행사 개최에 대해 일부 협의체 구성원들과 논의했고, 이번 행사에 대해서도 대부분의 주민들은 납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곡리주민지원협의체는 2001년 설치된 김해시 폐기물 소각시설의 운영 실태를 시민을 대표해 감시하고, 감시원 선발과 주민지원기금 사용방안 등을 결정하기 위해 2010년에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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