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면의 5일 재래시장중 팔판장날(3,8일 개장)에 시장을 둘러보러 갔다가 겨울철 동해안에서 잡히는 양미리를 찾았습니다.
어디에서도 찾기가 힘들었는데 재래시장에서 양미리를 구매해서 소금구이를 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어릴적 강원도에서는 구이와 말려서 조림등으로 너무나 자주먹던 생선이었답니다.
시골마을에서 어머니가 거진항까지 약 10km가 넘는 거리를 걸어가셔서 그물따는 일을 도와주시고 그 댓가로 양미리와 명태등을 품삯으로 받아 머리에 이고 또 그 먼거리를 돌아오셨었지요....
한 밤에서야 지친 몸을 이끌고 돌아오셔서 생선들을 정리하셔서 아침 찬거리로 내주셨습니다.
양미리와 명태, 그리고 도치... 어릴적 추억이 너무나 많이 서려있는 생선이랍니다.
양미리를 구우며 너무나 그리운 어머니의 사랑을 추억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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