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장유면 중학교 신입생배정문제 간담회와 해결의 방안은?

이영철의 희망세상 2013. 2. 4. 10:31

장유면 13개 초등학교의 졸업생중 2,313명이 7개 중학교에 입학을 하게 됩니다.

이 중 약 286명이 1순위 지망학교가 아닌 후순위 학교로 배정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근거리가 아닌 원거리학교로 배정받은 학부모들로 구성된 학부모대책위와 경남도교육청 및 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성기홍) 관계자, 덕정초, 수남초, 율하초 교장선생님이 참석한 간담회가 2월 2일(토) 오후 2시 장유면 율하 모아미래도1차 관리동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약 3시간 반가량 개최된 간담회에는 금번 입학생 및 내년 예비입학생 학부모등 약 8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하셨습니다.

 

학부모대책위는

- 김해교육지원청에서 2012년에 미리 근거리 학교 우선배정등의 대책을 세우지 않고 시행한 문제점 지적.

- 신설 중학교의 조기 신설 요구.

- 율하중학교의 공 실 3학급에 배정(학급신설) 요구.

- 인근 중학교로 배정 요구.

- 교육감 면담 등을 요구하였습니다.

(대책위는 이미 대책에 대한 답변을 요구해놓은 상태이며 교육청은 2월 4일(월)까지 답변하겠다고 한 상태임)

 

교육청 관계자들은

- 인근학교로의 재배정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거나 통학버스운행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 내덕중을 스마트학교 시범학교로 육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 중학교 신설은 장유 전체적으로 여유가 있기(내덕중) 때문에 어렵지만 상반기중 신설여부를 검토하겠다.

- 내덕중까지의 통학이 극히 어렵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 학부모대책위의 요구에 대해서는 교육감이 최종결정하므로 장담할 수 없다 등의 답변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문제의 발단은

김해교육지원청에서 2013년 입학생 배정방식에 대해 2012년과 같은 방식을 취하며 미온적으로 대처하였고 신입생 배정시 '근거리 배정원칙'등을 마련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의 발단으로 보여집니다.

 

문제의 해결방안으로는

- 2014년도에도 이러한 문제가 충분히 예견되므로 중학교 신입생 배정방식을 "근거리학교 우선배정 원칙"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봅니다.

(올해 7월부터 장유면이 3개동으로 행정체제가 개편됨에 따라 학군조정을 각 행정동별로 할 것인지? 장유 전체를 두고 할 것인지?를 면밀히 검토하여 주거지로부터 근거리학교를 우선 배정하는 방식 마련)

 

- 2013년도 원거리 배정자에 대해서는 인근 중학교로 분산 배정(율하에서 먼 곳으로 배정받은 41명은 4곳(율하중, 관동중, 대청중, 장유중)중학교 각 학급 총수가 37학급이므로 1~2명씩 분산 배정)하는 등의 방안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교육청의 2013년 각 중학교 학급별 배정수를 보면 32명~36명으로 평균 34명으로 편성되어 있으므로 36명을 총원으로하여 조정배치가 가능한 상태로 보임.

 (*.2013년도 각 중학교별 1지망자수 및 배정현황표 참조>> http://blog.daum.net/lyc2839/8717310 )

 

2월 첫 주부터 반 편성고사를 치르는 학교도 있고 3월 초 입학식이 시행되는 점을 감안하여 교육청의 발빠른 해결방안 모색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시내버스 노선조정' '통학버스 운행 재정지원' 등은 재정마련이 필요하고 사회적비용 등이 추가로 발생한다는 점에서 실질적 대안은 될수없다고 판단됩니다.

 

모든 학부모들의 마음은 자녀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학교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니게 하고 싶은 것일 것입니다.

교육당국이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의 입장에서서 대안을 만들어 나가주시길 희망합니다.
(대책위 회장, 총무님이하 학부모님들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