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장유면이 3개 행정동으로 개편될 예정인 가운데, 교육행정이 행정구역 개편 속도를 뒷받침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인구 급증에 따른 중학교 배정의 적절성 확보와 대중교통 통학노선 조정, 고교 신설 등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교육당국과 김해시는 장유면의 인구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 주민들의 요구를 들어주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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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유면의 교육인프라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지난 15일 장유지역 학생들이 집으로 가기 위해 도로를 지나고 있다. |
내덕중학교 배정 율하지구 학생 학부모
원거리 통학 등 문제 삼아
대책 요구
김해교육청, 버스 증편·학군 분리 제시
사태 일단락 불구 고교 신설은 불투명
시민대책위와 갈등 불가피할
듯
이에 율하지구 초등학교 졸업생 학부모 25명은 비대위를 구성, 학급 증설과 분산 배정을 요구하며 부적절한 배정에 항의했다. 그러나 김해시와 김해시교육지원청(이하 김해교육청)은 버스노선 조정 외에는 별다른 대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이후 김해교육청은 지난 7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중학교 추첨배정 및 학생수용'에 관해 기자회견을 했다.
김해교육청은 장유면 율하신도시 학생들의 중학교 원거리 배정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3·24번 버스를 2대씩 증편, 등·하교시간
버스 배차간격을 30분에서 20분으로 줄이기로 했다. 또 내년 3월 시행을 목표로 현재 10학군(김해시내), 11학군(장유면),
12학군(진영읍)으로 나뉘어 있는 학교군을 10학군은 2~3개로, 11학군은 2개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해교육청은 이어 내년 5월까지 율하지구에 4천여 가구가 입주하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수가 올해부터 증가할 것으로 보고
율하지구에 중학교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비대위는 활동을 일시 중단했다.
율하지구 학생들의 중학교
원거리 배정에 따른 주민들의 반발은 김해교육청의 대안 제시로 일단락됐지만, 시가 교육시스템이 정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하게 분동을 추진했다는
비판은 여전히 유효하다.
이런 가운데, 김해시가 장유면의 교육인프라와 관련해 교육청과 별다른 협의를 하지 않았고, 경남도교육청은
장유면에 고교를 신설할 계획이 없는 상태여서 교육시설 부족에 따른 부작용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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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면행정개편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에 따르면 장유면 소재 5개 고교의 현재 수용가능 인원 1천600명을 기준으로 삼아, 연도별 장유면 소재 7개 중학교 졸업예정자 수를 파악해 본 결과,
2013년 393명, 2014년 546명, 2015년 688명, 2016년 713명이 장유면 내 5개 고등학교에 배정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민대책위는 장유면에 고교를 설치하는 문제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경남도교육청은 지난해에
관동리 452의 3에 관동교를 설립할 예정이었지만 교육과학기술부 중앙투자심사위가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면서 '고교 신설 계획을 백지화' 해 향후
시민대책위와의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여기에다 오는 7월 장유면 동 전환 이후 고교평준화가 적용돼 장유면 소재 중학교
졸업생들이 김해시내 고등학교로 분산 배치돼 통학 불편도 예상된다. 그러나 김해시는 장유면의 대중교통 노선 조정과 버스 확충 계획이 없어 학교
배정에 따른 파열음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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