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의정활동

창원시 진해구 폐기물소각시설을 견학하였습니다.

이영철의 희망세상 2018. 1. 11. 21:38

창원시 진해구 폐기물소각시설을 방문해 시설들을 견학하였습니다.

 

김해시 장유소각장 증설 및 광역처리계획 등에 대한 검토를 위해 지난주 사전연락을 드리고 오늘 오후 방문했습니다.

 

2005년 가동을 시작한 진해소각장(장유소각장은 2001년 가동시작)은 1일 50톤을 처리할수있는 소각로 1기가 운용중이며, 주변에는 매립장•재활용품선별장•음폐수처리장 등이 집단화 되어 있었습니다.

 

소각장 바로 옆에는 주민 편익시설인 소죽도 찜질방을 건립해 주민지원협의체에서 독립채산제로 직접운영토록 하고 있으며 25명의 직원이 고용되어 있다고 합니다.

(영향지역 주민들에게는 할인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진해소각장은 바닷가에 위치해 있고, 굴뚝의 높이는 42m로 낮은편이었으며, 주거지역과는 약 1km가량 떨어져 있지만 면적으로 주변영향지역을 설정해 약 600여세대가 지원혜택을 보고 있다고 합니다.

 

창원시와 통합전부터 집단화시설로 운영되고 있었던 점과 주변영향지역 지정고시, 주민지원사업 등이 폭넓게 이루어졌다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2005년부터 가동되었지만, 바닷가에 설치된 특성상 해풍으로 인한 부식으로 설비노후화가 빨라 유지보수비용 과다 등의 문제로 폐쇄를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장유소각장 운영과 비교해 봤을때 1/3정도 규모의 진해소각장이지만, 집단화시설 운영과 주변영향지역 설정 및 주민지원사업 등이 비교적 잘 이루어져 온 것 같습니다.

 

진해소각장을 견학해보며 느낀 점은 “김해시도 백년지대계를 위해 집단화시설을 준비해야 하고, 도심의 장유소각장은 증설이 아닌 이전이 필요하다” 였습니다.

 

다음주부터는 김해시가 2015년 4월 장유소각장 이전 및 집단화시설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실시한 이전시설부지 조사용역결과에서 제시된 7곳의 후보지중 적정후보지로 보고된 3곳의 입지를 돌아볼 예정입니다.

 

진해소각장 견학에 협조해주신 소장님과 직원분들 그리고 창원시 담당부서와 공무원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