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입사 만 30년이 되는 날이네요.
1990년 8월 22일 군 전역일 다음날 강원도 고성에서 새벽에 출발해 부산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거제도 옥포 대우조선소에 한밤에 도착했던 때가 떠오릅니다.
고 김우중회장이 대우국민차(티코)를 만들기 위해 당시 대우그룹 내 직원추천형식으로 훈련생을 대거 모집중이었죠.
대우조선소에 계신 형이 전역을 앞둔 저를 위해 미리 서류 등을 접수해 주셔서 면접 등을 거쳐 합격해 조선소 내 직업훈련소에서 4개월간 전기용접 등 교육을 받은후 6개월간 일본 스즈키정밀에서 산업연수를 받고 귀국해 수습기간을 거쳐 1991. 9. 1. 대우국민차에 정식 입사했습니다.
만 30년..
(훈련기간까지 만 31년..)
대우국민차 -> 대우자동차 -> 한국지엠으로 회사명이 바뀌어 온 그간의 중요한 일들이 머릿속에 선 하네요.
단체협약에 의거 정년이 만 60세인데 앞으로 7년 정도 남았습니다.
이 회사에서 정년을 맞을 수 있을까요?
4박5일 근속휴가를 1년안에 사용할 수 있는데, 가보고 싶었던 울릉도를 다녀올까 합니다.
울릉도를 왕복하는 대형 카페리가 이달 16일부터 취항한다고 하는군요.
*. 관련 방송보도입니다.
>> https://tv.kakao.com/v/421829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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