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숲에서 뭐하노?”
동네 어르신이 지나가며 개울 건너 농로에서 소리치신다.
“매실나무들이 보이길래 넝쿨 정리하다보니 두릅나무도 아주 밭이네요~~”라고 대답하니, “거가 원래 옆에 집이 몇채 있었다~~” 하시네요.
윗집형님 백구들 산책시켜주다 두릅•매실나무 밭을 찾았다.
누군가가 오래전 심었을 매실과 두릅나무, 덕분으로 매년 봄이 기대된다.
오늘 넝쿨들 다 정리하고, 올 겨울 나무 전지 좀 하면 내년 봄은 더욱 풍성해져 이웃들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에고, 네시간을 정리해도 표가 잘 안난다..
20분간 휴식!! 풀숲에 누워 하늘을 보니, 구름 한점 없이 청명하네..
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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