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기호7번 무소속 이영철 낙선인사를 드립니다.
5월 15일 공식선거가 시작되어 한달여만에 선거를 치르기가 만만치 않았지만, 최선을 다 했습니다.
생업도 미뤄두고 같이 밤을 새며 서류를 준비하고 선거운동을 함께 해 주신 선거사무실 관계자분들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국회에 가서 지역현안과 정치개혁을 위해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일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정치가 정치다워져야 민생도 나아질 수 있다는 신념에 나서는 길에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적 현실을 감안하지 않은 점과 이러한 선거결과를 감안하지 않은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최종 개표결과 8.3%(9,553표)를 득표하였습니다.
저 이영철이 되어주셔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 해주신 선거사무원 여러분들께 면목이 없지만, 가슴으로 감사의 마음을 가집니다.
저 이영철의 신념에 믿음을 표현하기 위해 한표를 행사해주신 유권자여러분 감사합니다.
바람이 거셈에도 이를 개의치않고 거리에서 식당에서 카페 등에서 크게 손을 흔들어 주시고,
또 '이영철'을 외쳐주신 여러분의 용기있는 표현이 저에게는 가장 크나큰 힘이 되어 주셨습니다.
지나온 15년 동안 각종 사회 및 정치활동을 해오며 많이 외롭고 힘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불법파견 비정규직 정규직화활동 중 징계해고, 11년간 맞서온 부영과의 분쟁과 창원터널 무료화운동, 장유면 동전환 2 -> 3개, 삼계나전지구 불법규명, 수돗물 불소중단, 김해여객터미널·신세계백화점·이마트 조사특위활동, 학교 무상급식, 평화의 소녀상 조례, 각종 민원해결 활동 등등)
그 과정에서 너무 중요하게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챙겼어야 할 많은 것을 잃기도 했습니다.
한번 문제제기한 사안은 해결될때까지 끝까지 해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거대세력의 각종 음해와 왜곡이 있었지만 회유와 협박에도 절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지나온 15년은 2004년 뒤늦게나마 세상을 깨닫고 이의 변화를 위한 행동을 가슴깊이 다짐하며, 오로지 한 길로 정진해 온 저의 제2의 인생이었습니다.
그 중 제7대 김해시의회 무소속 시의원 당선과 4년의 의정활동은 사회는 물론 정치·행정·사법제도 등의 문제점을 깨닫는 4년이기도 했습니다.
이의 변화를 위해선 국회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 계기였습니다.
후회하지 않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해 의정활동에 임했습니다.
또 금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신 선거사무소 관계자분들 덕분으로 부족하나마 유권자분들을 상당부분 직접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칭찬도 해주시고, 조언도 해주시고, 너무 과한 도전이 아니냐는 우려의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가장 많이 해주시는 질문은 '부영 건설원가소송 언제 끝나느냐?' 였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의원에 나섰습니다"라고 답을 드렸지만, 그것으론 만족하진 못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여러 출마이유 중 하나가 무려 11년간의 부영과의 분쟁과 건설원가소송을 하루빨리 끝내고 싶었기에 국회의원에 나섰습니다.
이제, 저는 제3의 인생을 맞이하게 된 것 같습니다.
지난 15년의 활동으로 저에게 비게 된 많은 부분들을 채워가는 인생이겠지만, 제가 선택했던 길이었고 최선을 다 했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생각에도 없던 2008년 시의원 보궐선거 출마와 낙선을 시작으로 2010년 지방선거 시의원 출마와 낙선, 2011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출마와 진보단일화로 중도사퇴, 2014년 동시지방선거 무소속 시의원 당선, 2016년 시장재선거 출마와 낙선, 그리고 금번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와 낙선, 이것이 저의 지나온 정치이력입니다.
공교롭게도 2008년 이후 10년간 시의원과 시장, 국회의원에 도전하였네요.^^
그것은 오로지 주요현안의 빠른해결과 시민이 주인인 정치 실현을 위한 사심없는 도전이었습니다.
이제 일반인으로 돌아가 제가 살아온 길을 되돌아보며 제 자신의 삶을 추스려보려 합니다.
2008년 시의원보궐선거 출마때부터 변함없이 지지해주신 지지자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 지지의 마음에 실망을 드리지않기 위해 스스로를 채근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과중한 스트레스로 일부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좀 더 좋은 결과로 희망을 드리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쉽습니다.
모쪼록 생활이 곧 정치인 만큼 변함없는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끝으로 금번 국회의원선거의 경우 짧은 선거운동기간으로인해 식당방문, 방송소음 등으로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시민여러분들께 양해를 구합니다.
모두가 함께 존중하고 존중받는 사회로 좀 더 나아가길 희망하며 낙선인사를 갈음합니다.
모든 분들의 고민과 걱정이 감당할 정도이면서, 모두가 특권이 없이 평등하게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정치가 되길 기대하며, 모든분들이 항상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 6. 14.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기호7번 무소속 이영철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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