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주공아파트

부영(이중근회장)은 '미스테리 왕국'

이영철의 희망세상 2021. 6. 28. 15:01

부영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가격 건설원가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소송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올해를 넘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부영측이 재판부에 각종 사실조회를 신청해 소송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현재, 사실조회가 회신되지 않은 것은 '우선분양대상자 자격여부를 확인하는 유주택자 관련 내용'입니다.

최초 분양전환 당시 부영이 시청을 통해 국토교통부에 전산검색을 의뢰하여 그 결과에 따라 분양전환을 진행해 놓고, 이제와서 우선분양전환대상자 적격여부를 따지는 부영의 행태는 도가 지나친 것 같습니다.

 

재판부에서 8월, 9월로 기일을 지정해 놓은 상태이고, 이 기일에는 결심(변론 종결)을 하기를 바래봅니다.

 

부영그룹의 운영은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네요...

부영(이중근회장)은 '미스테리 왕국'이라는 기사입니다.

 

*. 관련 기사 >> https://blog.naver.com/gooddailynews772/222400302116

 

이중근 회장의 부영은 온통 '미스테리 왕국'...횡령, 변칙 내부거래, 사익편취 판쳐

| 이중근 회장의 부영은 온통 '미스테리 왕국'...횡령, 변칙 내부거래, 사익편취 판쳐 재계 1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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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회장의 부영은 온통 '미스테리 왕국'...횡령, 변칙 내부거래, 사익편취 판쳐

이중근 부영 회장 (사진=연합뉴스)

재계 17위 부영그룹은 횡령, 변칙내부거래, 사익편취 등 각종 불법이 난무하는 이중근 회장의 '미스테리 왕국'이다.

여기에 부실시공과 임대료 폭리, 연대 보증 등 꼬리표가 항상 따라다니고 있으며 계열사들끼리 서로 돈을 빌리고 빌려주는 '먹이사슬' 관계를 맺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더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부영그룹은 그룹총수인 이 회장의 부재 속에서도 여전히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수백억원대의 기업 돈을 배임, 횡령한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6개월에 벌금 1억원을 선고받아 수감중이며 내년 초에 출옥한다.

옥중에 있는 이 회장은 부영, 동광주택산업, 광영토건 등 계열사들로부터 총 1395억원의 배당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비상장 중견 건설사 오너중 가장 많은 배당을 받아 고액배당금 논란을 불렀다.

그룹에 상장사 한개도 없어... 감사보고서 공시않는 계열사도 수두룩

부영그룹의 미스테리한 점을 살펴보면 우선 계열사가 모두 비상장이다. 재계 서열 17위나 되는 그룹에 상장사가 하나도 없다는 사실에 누구가 깜짝 놀란다.

비상장이면서도 감사보고서조차 공시하지 않는 소규모 계열사들도 수두룩하다. 대화기건, 부영엔터테인먼트, 신록개발, 인천출판사, 인천일보, 한라일보, 신창씨앤에이에스, 현창인테리어, 세현, 부영환경산업, 부영유통 등이 그렇다.

계열사로 등재하지 않고 오랫동안 숨겼다가 몇 년전 공정위에 걸린 경우도 있다.

부영은 2002년부터 2017년 3월까지 공정위에 기업집단 지정 자료를 제출하면서 회장 친족들이 운영하던 흥덕기업, 대화알미늄, 신창씨앤에이에스, 명서건설, 현창인테리어, 라송산업, 세현 등 7개 회사를 그룹 소속회사 현황에서 뺐다. 누락 기간이 14년이나 된 회사도 있었다.

치부나 내부거래 은닉 필요성 때문에 이 회장이 폐쇄주의를 고집했을 가능성이 높다.

부영은 최근들어 과거처럼 노골적으로 부당한 행위를 하지 못하고 조심조심하면서 가급적 숨기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영그룹 본사 전경

대화알미늄은 부영 발주한 임대주택 샷시 공사... 이 회장 처제와 남편이 대표

대화알미늄은 2018년 공정위가 숨겨둔 계열사라고 지적했던 대표적 기업이다.

이 회장의 처제 나남순씨와 남편 이영권씨 부부가 공동대표이고, 이들이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2019년말 현재 이 회사는 자산 165억원, 부채 67억원, 이익잉여금 89억원, 자본총계 97억원 규모다. 작지만 단단한 기업이다. 2019년 매출 80억원으로, 2018년 186억원보다 많이 줄었다.

공정위 발표이후 부영과의 거래를 많이 줄인 탓으로 보인다.

대화알미늄의 공사현장은 부영주택이 발주한 임대주택 공사장이다. 2019년 창원 광주 진주 등 7개 임대아파트 공사의 알미늄샷시, 창호공사를 도맡았다.

7건 공사의 계약금액만 129억원으로 부영주택이 전국 현장 알미늄샷시 공사를 맡긴 것으로 보인다.

7개 공사현장의 공사순익은 9억9200만원 정도. 오너 일가기업에 대한 일감몰아주기 내지 회사기회유용 혐의가 짙다.

이 회사 감사보고서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오너 대표이사가 회사에 자기돈 26억원을 빌려주고 연이자 3.5%를 받고있는 점이다. 대표이사가 회사로부터 받는 2019년 이자수입만 9346만원이었다.

또 이 회사가 보유중인 매도가능증권에 MBN 주식 40억원어치가 있다. 이 회사가 종편 출범당시 특정 종편에 투자할 이유가 없을텐데, 부영의 부탁이나 부영과의 관계 때문에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

흥덕기업은 임대아파트 경비와 청소... 이 회장 누나와 조카가 주인

흥덕기업은 이 회장의 누나와 조카기업이다.

전남 광양소재 경비청소용역업체로, 대표이사이자 최대주주인 유상월씨가 이 회장 누나의 아들로 알려져있다.

임직원 352명에 자산 48억원, 부채 11억원, 이익잉여금 32억원, 자본총계 37억원으로 중소기업이지만 탄탄하다.

지난해 매출 101억원중 경비용역수입이 72억원, 청소용역수입이 24억원, 노무용역수입이 5억원이었다. 영업이익 6000만원에 당기순이익 1억6000만원이다.

대주주들은 작년 4억원, 재작년 3억원의 배당을 받았다. 회사규모에 비해 배당이 적지않다.

이 회장의 누나이자 유 대표의 모친인 이봉림씨의 지분도 아직 6% 남아있다.

유대표와 부인은 회사로부터 각각 6억원의 장기대여금과 2억원의 단기대여금도 빌려쓰고 있다.

이 정도면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아도 될텐데, 굳이 회사돈을 빌리는 이유는 알수 없다.

공정위가 지적한 걸로 보아 이 회사는 부영주택이 지은 임대아파트나 상가 등의 경비나 청소용역 등을 많이 맡고 있다. 누나 일가가 충분히 먹고살도록 이 회장이 배려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라송산업은 임대주택 건설업체로 이 회장 지인이 지분 100% 소유

명서건설은 이 회장의 여동생 이춘엽씨가 맡고 있다.

이 회사는 이 회장의 조카 이재성, 재환씨 등 이 회장 특수관계인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자산 35억원, 부채 15억원, 자본총계 19억원이나 쌓아둔 이익은 없고 누적결손이 7억5000만원에 달했다.

라송산업은 아파트와 임대주택 건설업체로 1998년에 설립됐다. 이 회장의 지인인 이병균씨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임직원 18명에 자산 1307억원, 부채 1261억원, 이익잉여금 11억원, 자본총계 46억원 등으로 꽤 큰 중소기업이다. 그러나 지난해 매출은 4억5000만원에 불과했다.

목포지역 상가 분양수입이 2019년 21억원에서 지난해 4억5000만원으로 많이 줄었다.

지난해 영업손실이 78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당기손익은 37억원 흑자였다. 기말현금도 364억원에 달했다.

매출은 많이 줄었으나 아직도 탄탄한 기업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주로 목포에서 임대주택사업을 현재 벌이고 있는데, 목포 4곳 임대주택사업장의 임대주택채권만 3377억원, 임대보증금이 1899억원에 달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이병균씨에게 63억원을 대여해주고 이자수익 3억원을 받았다.

계열사에 연대보증이나 지급보증 사례 아직도 많아

한편 부영은 계열사들끼리 돈을 빌리고 빌려주는 사례가 유독 많다.

또 계열사에 연대보증이나 지급보증을 서주는 사례도 아직 많다.

1998년부터 자산규모 10조원이상인 그룹은 계열사간 채무보증이 금지되었는데 부영에는 아직도 이런 계열사 채무보증이 남아 있어서 의문이다.

지주회사 부영은 계열사인 동광주택과 광영토건으로부터 지난해말 기준 각각 775억원과 250억원의 단기차입금을 빌려쓰고 있다.

금리는 4.6~5.5% 수준. 두 회사 모두 이 회장이 직간접적으로 최대주주인 사실상 개인기업들이다.

부영은 또 미국법인인 부영아메리카에 지난해말 현재 16억7100만원의 장기대여금을 빌려주고 있는데, 대여금 전액에 대해 대손충당금도 설정했다.

부영과 부영주택은 국내 계열사 부영환경산업에 빌려준 장기대여금 53억원에 대해서도 49억원을 대손충당금을 설정해 놓았다.

부영주택, 부영 등에 돈 빌려주고 연간 이자수익 300억 올리기도

그룹 최대 주력계열사인 부영주택도 부영에게 924억원을 빌려주고 있다. 연간 이자수익만 44억원에 달했다.

또 동남아 해외법인들에 대해서도 거액을 빌려주고 상당액의 대손충당금을 쌓아두고 있다.

캄보디아 골프장 및 휴양시설업체인 부영크메르2에는 대여금 687억원에 무려 406억원을 대손충당금으로 쌓았고, 부영라오스 대여금 415억원중 대손충당금도 173억원이다.

이밖에 부영주택이 빌려준 10억원이상 대여금을 보면 캄보디아의 부동산투자법인인 부영크메르가 무려 3628억원, 부영베트남 58억원, 캄보디아 골프장인 시엠립부영CC 59억원 등이다.

부영주택은 계열 언론사들인 한라일보와 인천일보에 지난해 각각 5억3900만원, 8억1000만원의 매출을 올려줬다.

부영주택의 지난해 계열사들에 대한 매출은 모두 729억원, 이자수익은 303억원, 매입은 218억원, 이자비용은 34억원, 대여금 연말잔액은 5846억원이었다.

동광주택, 부영과 부영CC, 남양개발 등에 자금 대여

두 번째로 큰 계열사인 동광주택도 지주사 부영에 775억원, 계열사 부영CC에 1673억원, 남양개발에 361억원을 빌려주고 있다.

이 대여금들에는 이 회장이 개인 연대보증을 서고있는 점이 이채롭다.

동광주택은 또 최대 계열사 부영주택의 전기요금 및 부가세 21억원에 대해 지급보증을 서고 있다.

동광주택은 또 부영주택 금융기관 차입금 97억원과 동광주택산업 및 주주 차입금 4786억원에 대해 공정거래법이 금지해놓은 연대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광영토건 부영에 250억 빌려주고 10억 이자수익 올려

광영토건은 지주사 부영에 250억원을 빌려주고 지난해 10억원의 이자수익을 올렸으며 골프장업체 남양개발에도 31억원을 빌려주고 1억7000만원 어치의 이자를 받았다.

부영대부파이낸스는 매출채권 인수 및 관리, 팩토링금융, 단기자금거래 등을 하는 계열사다.

직원수는 5명에 불과하고 자산 168억원에 영업이익은 2019년 5억8000만원에 불과하다. 당기순익도 2019년 2억7000만원으로 쪼그라들었다.

그런데도 주주에 대한 배당을 2019년 5억원씩 실시했다.

벌어들인 당기순이익보다 더 많은 배당을 한것이다. 최대주주는 이중근 회장으로 지분율이 90%에 달한다.

제주도 서귀포에 골프장과 관광휴양리조트를 20년 이상 개발중인 남양개발도 100% 이 회장 개인기업이다.

광영토건과 동광주택에서 392억원을 빌려쓰고 있다.

이 회장이 회사와 같이 연대보증을 서고 있다.

연간금리는 4.6~6.9%. 금융기관 대출이 어려운 부실업체에 계열사들이 빌려주었다면 나중에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남양개발은 20년 가까이 짓고 있는 골프장이 아직 완공이 안되었는지 지난해 매출은 없고 당기순손실만 28억원을 냈다.

계속 투자만 해서 그런지 누적결손이 290억원에 달하는 완전자본잠식업체다.

자본잠식 상태 부영CC 동광주택과 남광건설에서 1900억 차입

서귀포 지역 골프장인 부영CC도 자본잠식업체다.

이 회사는 동광주택과 남광건설로부터 모두 1958억원의 단기차입금을 빌려쓰고 있다. 금리도 똑같이 4.6~6.9%. 이 금리는 부영내 표준금리로 보인다. 이 차입금에 이 회장이 연대보증을 서고있다.

이 골프장은 동광주택의 차입금 1858억원과 남광건설의 차입금 372억원에 대해 자기 골프장 부지와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계열사들끼리 서로 돈을 빌려주고 빌려쓰면서 서로 담보도 제공해주고 한다.

계열사간 채무보증 등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공정거래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이다.

본지는 부영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했지만 담당자의 답변을 듣지 못했다.

[출처] 이중근 회장의 부영은 온통 '미스테리 왕국'...횡령, 변칙 내부거래, 사익편취 판쳐|작성자 굿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