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우셨을까?
누나를 처음 업었습니다.
장녀의 삶의 무게만큼.. 업은 누나의 체중은…
어린 저를 업고 논일•밭일•집안일을 하신 누나, 이제야 누나를 업고 진부령계곡으로 내려가 물에 발을 담가드렸습니다.
“너 전화기에서 나는 그 소리 왜! 아직 안 지웠니!! 당장 지워! 이제 그딴거 하지말아 알았어!”
더 걱정을 끼칠 수 없어 이달말로 지우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간성에서 맛있는 집이라며, 찜을 먹으러 가자시더니 화장실 갔다온다며 모르게 계산을 먼저 하시는 누나..
누나 늘 건강하게 저를 지켜봐주십시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청계곡 장유폭포 위에서 자전거로 내려와봤습니다. (0) | 2021.08.21 |
---|---|
소똥령마을, 진부령 장신유원지에 다녀왔습니다. (0) | 2021.08.07 |
아들의 노래, “여러분들이 사랑하는 사람들..” (0) | 2021.07.31 |
수박의 효능, 고르는 방법, 보관방법 공유해 봅니다. (0) | 2021.07.23 |
하려면, 끝까지 해라… (0) | 2021.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