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 폐기물소각장 대책위 기자회견 "폐기물소각장 주민협의체 구성" 요구 경남매일

폐기물소각장 주민협의체 구성 요구

장유 폐기물소각장 대책위 기자회견

입력시간 : 2009. 04.29. 20:00

장유 폐기물소각장 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유 폐기물소각장 인근 주민들이 ‘장유 폐기물소각장 대책위’를 구성하고 28일 김해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장유폐기물소각장 대책위(위원장 김양선)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유 폐기물소각장 인근 주변지역에는 총 2494세대가 거주하고 있다”며 “하지만 김해시는 법적으로 구성했어야 할 주민지원협의체를 8년이 지나도록 구성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해시와 장유면, 부영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소각장 주변 5개 단지에 대한 ‘임차인대표회의 구성’ 및 ‘폐기물소각장 주민지원협의체 구성’에 적극 협조ㆍ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임차인들의 최소한의 권리보호를 위한 임차인 대표기구인 임차인대표회의가 구성될 수 있도록 김해시와 (주)부영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대책위는 “대립과 분란을 원하지 않는다”며 “김해시측에서 자발적으로 나서서 주민지원 협의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