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소각장

김해 장유 폐기물소각장 운영 이대로 좋은가? 창원, 소각장 폐열활용

이영철의 희망세상 2009. 11. 3. 21:05

2001년 가동이후 법적 구성단체인 "주민지원협의체"조차 구성하지 못하고 있어

장유폐기물소각장이 어떻게 운용되고 있는지조차 파악이 안되고 있는 현실이다.

김해시가 의지를 가지고 현재의 주민 비율에 부합한 주민대표를 구성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창원시, LG전자 등 3개 공장과 스팀 공급 협약
하루 430t 공급…연간 44억원어치 연료 절감 효과

 

창원시 신촌동 생활폐기물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기업체에 싸게 스팀으로 공급하는 협약이 체결됐다. 이에 따라 소각장이 쓰레기 처리시설을 뛰어 넘어 에너지 생산시설로 변모한다.

창원시는 3일 오전 시청에서 창원공단 내 삼성테크윈 1사업장, LG전자 1·2공장 등 3개 공장과 시가 운영하는 신촌동 생활폐기물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스팀(증기)을 3개 공장에 공급하는 협약을 체결한다.

 

창원시는 지난 3월부터 3개 업체와 스팀공급을 협의, 이날 협약으로 소각장 폐열로 생산한 스팀을 기업체에 공급함으로써 시는 재정수익을 얻고 기업체는 싸게 스팀을 공급받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협약 체결에 따라 시는 하루 430t의 스팀을 생산하여 3개 업체에 공급하고 소각장에서 3개 공장까지 6.2㎞에 걸쳐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스팀 배관을 깔기로 했다.

배관 공사에 드는 비용 128억원은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을 지원받은 3개 공장이 부담하고 시는 별도 예산 지원이 없다.

 

환경국장은 “3개 업체는 내년 6월부터 스팀을 팔아 연간 11억3300만원(스팀 단가 1만3000원/t)의 재정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스팀 생산을 위해 비싼 LNG를 연료로 사용하지 않아 연간 44억6200만원어치의 연료 절감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 국장은 이어 “3개 업체의 LNG사용이 줄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연간 1만6000여t 줄일 수 있어 전 지구적 과제인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신촌동 소각장은 소각로 2기를 갖춘 2000년 4월부터 하루 620t의 스팀을 생산할 수 있는 폐열 회수장치를 갖췄으나 스팀 사용처를 확보하지 못해 하루 80t의 스팀을 자체 이용하고 100t은 전력생산에 투입해 한국전력에 판매하는 등 상당량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다.

한편 소각장 소각로 1호기는 1995년, 2호기는 2000년 각각 완공돼 현재 하루에 창원쓰레기 350t, 마산 쓰레기 30t을 소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