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태호 전 경남지사와 이봉수 야권 단일후보는 김해 장유면 분동 추진은 김해시가 주도하는 방식이 아닌 장유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여론조사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후보들의 이런 공통 의견은 장유면 '행정개편시민대책위원회'가 지난 22일 이들 후보에게 보낸 장유면 행정개편 추진과 관련한 공개질의서에 대한 답변에서 드러났다.
김태호 후보는 '장유면 분동 전환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확정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장유면 행정체제 개편 문제는 무엇보다 해당 주민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 특정인이 찬반 의견을 피력함으로써 주민들의 의견수렴 절차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분동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방식에는 주민투표와 여론조사, 시의회 의결 등의 방식이 있을 수 있지만 결정방식의 대전제는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돼야 한다. 현실적으로 여론조사에 의한 방식이 가장 적합한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여론조사를 추진할 때 김해시 주도에 의한 방식보다는 설문을 작성하고 표본을 추출하는 조사 설계 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의 대표들이 참여해 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봉수 후보는 "현재 김해 장유면의 인구나 면모로 봤을 땐 신도시에 걸맞은 행정체제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지만 행정체제 개편은 순기능과 함께 주민 실생활에 여러 가지 불이익과 역작용도 수반하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장유 주민들의 의견을 합리적 방법과 절차에 따라 정확하고 광범위하게 묻고, 그 결과에 따라 뜻을 모으는 일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의미에서 단순 여론조사나 표본추출 방식의 설문조사보다는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ARS 전수조사나 전체 주민투표 방식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유면 분동, 주민의견 반영"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46181 -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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