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진보신당 당원 및 대의원동지여러분들께, 26일 당대회와 관련하여

이영철의 희망세상 2011. 6. 24. 01:13

2008년초 민주노동당에서 탈당후 당분간 정당 가입은 하고 싶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제 지역현안을 외면할수없어 진보신당에 입당하였습니다. 새로운 정당역사를 함께 써 나가기위해....

 

2008년 염두에 둔적조차 없었던 6.4 보궐선거에 진보신당 시의원후보로 출마하였습니다.

2010년 6.2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진보신당 시의원후보로 출마하였습니다.

2011년 4,27 김해을 국회의원보궐선거에 진보신당후보로 출마하였습니다.

 

저는 2008년 6.4 보궐선거 한달전인 5월까지 정치제도권안에 들어가봐야겠다는 생각을 눈꼽만큼도

해본적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2008년 희망을 보았기에 희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쳤습니다.

선거에 떨어지든 말든... 빚이 늘어가든 말든... 몸이 축나든 말든... 지금껏 개인사는 없었습니다....

선거는 당선이 목적이긴 하지만 선거를 통해 정당의 가치와 현안을 알리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정말 혼신을 다해왔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2008년 야권연대라는 말은 있지도 않았습니다. 당당하고 즐겁게 선거를 치뤘습니다.(22% 득표)

2010년 야권연대(모든 야권후보가 고 노무현정신계승을 젤 앞에 붙혔죠)라는 말이 생겨났지만

          저는 진보신당후보로서 지역생활정치를 표방하며 당당히 겨뤘습니다.(2%차이 낙선)

2011년 민주당 최철국의원의 의원직상실로 실시되는 선거임에도 민주당후보를 포함 야권후보들이

          야권연대, 단일화를 이야기하며 모두가 고 노무현정신계승의 적자라며 맨앞에 갖다 부치기에

          바빴습니다.

          지역현안(부영임대아파트 분양전환) 돌발상황으로 해결을 위해 일찍 출마하지도 못하고 3월초에나

          출마가 가능하여 준비도 별로 못한 상태에서 출마하자마자 선거운동 10여일 남짓만에 단일화 압박에

          시달려 응했습니다.

          저는 최소한 본선거에 들어가서 TV토론회 등을 통해 묻지마 야권연대와 정치판의 행태,

          진보신당 후보로서 무얼하고 싶어서 나왔는지를 알리고 난 후에 필요하다면 동등한 조건에서

          단일화에 응하고 싶었지만 그것은 저만의 의지였던것 같습니다.

          저는 진보신당 차원에서 힘을 결집한다면 이곳에서 최소한 의미있는 득표를 할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저 혼자 돌파하기에는 버거웠고 눈물을 흘리며 조기에 소위 진보단일화에 응할수밖에 없었고

          상대후보는 4개월 가까이 선거운동을 해온 것에 비하면 근소한 차이로 패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국참당은 우리와 아랑곳없이 자기들만의 뜻을 있는대로 펼쳤지만

          결국, 야권연대후보는 제가 그렇게 정책적으로 겨뤄보고 싶었던 김태호후보에게 패했습니다.

          남은게 무엇입니까?

 

저는 이제 개인적인 재정상태는 거의 재기불가능(?) 상태에 놓여져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할수있는 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의 가용한 모든 것을 바쳐 진보신당의 이념을 알려왔고 저를 아는 사람들에게 이영철은 진보신당원이라는 것을 확실히 각인시켰습니다.

 

진보신당 당원 및 대의원동지여러분!         6월 26일 당대회가 개최됩니다.

이 노래가사를 기억하십니까?

'미래를 위한 투자! 진보신당과 함께해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함께해요! 진보신당~'

이 지역의 웬만한 아이들은 아직 이 노래가사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벌써 잊은건 아닌가요? 아이들과 유권자들에게 거짓 노래를 들려드린건가요?

우리가 이야기했고 노래했던 미래가 고작 4년이었나요?

 

작지만 약속을 지키는 정당! 미래를 생각하고 실천하는 정당! 그것이 진보신당이지 않습니까?

 

6월 26일 당대회에서 진보신당의 새로운 희망을 당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결정(안건부결)이

만장일치로 통과되길 희망합니다.

 

진보신당경남도당 부위원장 이영철드림.(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blog.daum.net/lyc28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