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 동전환

장유면 분동관련 "김해시장에게 바란다"에 올린 민원인의 글과 답변

이영철의 희망세상 2009. 2. 26. 12:13

*. 민원인에게 동의를 얻지 않고 글을 올립니다.

민원인께서 양해하여 주시리라 생각하고 글을 퍼 옮겼습니다.(민원인님이 이의를 제기하실경우 그 책임은 달게 받겠습니다.연락처를 알지 못하여 사전 동의를 묻지 못한점 양해바랍니다)

아래는 민원글과 답변입니다.

 

단도 직입적으로 묻겠습니다.작년만 해도 무기한 연기하시겠다더니 자신감이 생기셨습니까? 여론 조작이 가능하겠던가요? 분동을 여론조사로 하시겠다는 말씀인데 저희 면민은 받아드릴수 없습니다.저는 장유면민입니다.그런데 김해시민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굳이 분동을 하실려면 부산서 이사왔으니 부산광역시 강서구 장유동민 하고 싶습니다.

지금껏 장유에 이사와서 김해시민이 아닌 왜 장유면민만으로만 살고 싶었겠습니까? 김해시민이고픈 생각이 손톱의 때만큼도 들지 않는 것이 과연 저희 잘못입니까?

신도시 개발해서 그많은 개발 이익 도대체 어디로 갔습니까?

김해에만 퍼붙는 그 많은 복지예산 장유면민에게는 쥐 뭐만큼만 생색내고 장유하고는 별 상관도 없는 해반천에 쏟아붓고 경전철에 쏟아 붙습니다.왜요? 해반천도 경전철도 장유민을 위해 건설했으니 버스타고 자가용타고 와서 해반천에서 산책하고 북부동에 와서 경전철타고 부산가라고요? 김해시와 시장의 시정은 장유민의 입장에서는 여태컷 그렇게 해왔습니다.

그러니 여태컷 산 것처럼 살터이니 찝적거리지 마시고 속 편하게 살도록 해주십시요...

토공에서 받은 돈 120억도 시장의 쌈지돈처럼 감춰두고 있는 지 여태컷 말한번 없다가 주민들이 들고 일어나니 큰 특혜라도 주는 양 찔끔 공사한답니다.전체 완공은 언제가 될지도 모른답니다.2~3년동안 그 돈 어디다가 쳐박혀 있는지도 모르게 꽁꽁 감추고 있다가 찔끔 뿌린답니다.이자도 엄청 붙었겠습니다.

대청천은 날로 오염은 심해져도 주유소,찜질방,음식점,골프연습장은 억쑤러 쳐넣고 있습니다.편의시설이니 장유면민들 거기서 즐기라고요? 신안천,율하천은 토공에만 맡겨두고 냅비려둡니다.상류에 오염원이 들어서도 관리도 제대로 하지 않습니다.맨날 말로만 한답니다.이건 뭐 립서비스도 아니고 주디서비스입니다.있는 그대로만 놔둬도 좋을 청정 하천은 막무가내 상업시설 허가로 개판으로 만들고 오염된 도심 하천(해반천)은 청정 하천으로 만들어 놓습니다.이거 너무 심한 편애아닌가요?

김해세수의 엄청난 부분을 장유가 떠맡고 있는데도 장유는 면민이라고 쌩까십니까? 거기다가 엄청난 혜택을 주는양 호도하면서 행정서비스니 뭐니 하면서 장유면민들 우롱하고 계신 것은 혹 아십니까? 그런데 또 주민의 직접투표도 아닌 여론조사로 분동하시겠다구요? 시장님께 신세진 분들이 너무 많아 장유촌에 자리 만들어 주라하던가요? 그래서 강행해야 겠다면 인간적으로 측은하나 이해는 하겠습니다.

어허!!!! 그래서 사람은 몸에 맞는 의상을 입어야 되나 봅니다.

하고 싶은 말은 너무 많으나 다음 기회로 미루고 여론조사만으로 분동하시겠다면 하십시요.단, 장유면민들은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비록 힘은 없으나 김해시장님!!!때문에 국민소환제 청원할 것이고 시장선거때 낙선운동도 할 것입니다.

면민들이 가진 힘이 그것 밖에 없으니 어떻하겠습니까? 눈물을 삼키고 한을 갈무리할밖에요!!!

율하에 제2문화센타 짓겠다고요? 면민이라서 억쑤로 순진하겠던가요? 그래서 살살 야루면 넘어오겠다 싶던가요? 와 작년에는 죽어도 안된다고 하다 분동 말 나오기 직전에 살며시 들고나오십니까? 스스로 생각해도 염치가 없던가요? 아니 면민을 집에서 기르던 개로 생각하고 쫑쫑쫑 이리와!! 이러시는 거겠지요? 김해시민 일부만 사용하는 천문학적인 돈을 경전철에 쏟아붓고 해반천 공사에 남은돈 슬쩍 뿌리고 연지호수 음악분수에 있는 돈 없는 돈 쓰고 보니 돈이 하나도 남는기 없어서 장유에는 빚 댕겨서 김해문화의전당의 1/10도 안되는 문화센터 만들어주니 고맙다고 하라고요? 감지덕지 하라고요.....시장님,,,,,,너무너무 훌륭하십니다.

김해시나 김해시장께는 관심없으니 우리 면민들끼리 잘 살도록 그냥 내버려두십시요.아시겠습니까?

여론조사로 분동 결정한다고 하시는데 그거 눈가리고 아웅하는 짓이라는 건 아십니까? 꼼수 부리지 마시고 자신있으면 당당하게 하십시요.

두고 두고 분란만들지 말고 분동 반대자들도 인정할수 있는 방법으로 추진하십시요.김해시와 시장의 더러운 작태에도 불구하고 주민직접투표로 분동 결정된다면 인정하겠습니다.

그러나 절대 수용할수 없는 장유민의 여론조사만으로 분동이 결정 된다면 그 결과는 절대 인정하지 않겠습니다.

첨부파일 : 없음

답 변

안녕하십니까?
김해시장 김종간입니다.

우리 시 인터넷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를 통해 보내주신 의견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바쁜 일상 중에도 우리 시 인터넷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장유면 동(洞) 전환 및 분동(分洞)에 관한 고견을 주신데 대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 시는 1995년 시·군 통합 이후 내외동을 비롯한 북부동, 장유면의 대규모 택지개발 등으로 급격한 도시화와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2010년 50만, 2016년 인구 60만 명의 대도시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특히, 장유면은 지난 1999년 장유지구 택지개발 완료 시점부터 대형아파트 단지 건립과 이에 따른 급격한 인구 유입으로, 지난 1월말 현재 인구 10만 4천명이나 되는 신도시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신항만 배후철도 준공, 율하택지개발지구 내 APT입주가 완료되는 2016년이면 2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그러므로 급격히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필요성과 아울러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라 늘어나는 주민생활 민원에 신속한 대처가 요구될 뿐만 아니라,

과다한 민원 업무량 해소, 문화·복지욕구 충족 및 주민서비스 강화, 원거리 방문 주민불편 해결 및 행정능률 향상과 더불어 신도시의 이미지에 걸 맞는 행정체제 개편 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장유면을 4개의 동으로 분동할 경우, 각 동마다 문화 · 복지 · 여가 · 편익시설 등을 고루 갖춘 주민자치센터가 설치(신축)되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주민자치 및 공동체 의식을 향상시키는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됩니다.

하지만 면을 동으로 전환하는 행정구역 체제 개편업무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일이기에 행정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기 보다는 주민의 이해와 협조 그리고 동의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 시에서는 장유 주민의 의견과 여론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07년 5월에 장유면 유관기관, 자생단체(30개 단체)가 참여한 간담회를 개최하였고, 같은 해 10월에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였을 뿐만 아니라, ‘08년 4월에는 장유면 전 세대를 대상으로 분동관련 홍보물을 발송, 장유면민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는 등 준비를 해 오고 있습니다.

더불어 장유 주민의 여론과 의견을 명확하게 판별하기 위해 전문 용역기관을 통한 설문조사, 전체 장유 주민(유권자)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투표 등, 효율적이면서도 민의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현재 모색 중에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장유면 동전환 및 분동”이라는 행정체제 개편은 귀하와 같은 주민 한분 한분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신중히 결정할 것이며, 장유면민의 충분한 공감대 형성 없이, 행정(우리 시)에서 일방적으로 강행하지는 않을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봄을 맞아 귀 가정에 따스한 생동의 기운이 넘쳐나기를 바라며, 가족 모두 항상 건강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