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336

언제나, 속의 ‘화’(?)를 다스릴 수 있을까?

퇴근해 신발을 벗다보니, 헐! ‘안전화’다..근무 종료후 승소금 미수령자 안내글을 게시하자, 예상대로 전화와 문자, 각 카페의 댓글 문의들….집으로 못가고, 아내의 작업장으로 와 엄마에게 생애 처음으로 보내드린 김장 등으로 6일째 거동이 불편한 아내에게 약을 발라주고 불을 지폈다.‘화는 화로 다스려야 하지…‘ 나름의 이겨온 방식이다. 바람이 세 농막에 걸린 옷 중 눈에 확띈 옷을 걸쳐입고 주섬주섬 불을 피운다.휘돌아가는 바람에 멈칫할때, 수시로 내 글을 감시하던 동생이 불조심하라며 가져온 ‘소화기’를 더 가까이 배치했다.”12월 안에는 모든걸 정리한다”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올 여름, “다 잘 되었겠지? 괜히 가 보지말까?“하다 가본 ‘삼계나전지구’…정말 가지말았어야 했다.정말 뜨거운 여름이었고, 그대..

일상다반사 2024.11.28

9월 보름, 이제 56세.. 그리고 ‘지난 20년’

만 56세 되는 날, 보름달 빛 아래 아내가 정성스레 준비한 저녁을 먹고 난생처음 생새우구이를 맛보았다. 딱 20년전인 2004년, 함께 근무하는 동료들이 ‘불법 파견 된 노동자’라는 것을 알게되어 조장직위를 반납하고 노동조합 대의원으로 나섰다 의도된 ‘징계해고’에 말려(알고도 직에 충실했다) 시작된 지난 20년.. 지금껏 불법파견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스스로 정규직화를 쟁취하기 위해 참으로 지난한 투쟁을 진행해 왔고, 얼마전 가장 큰 규모의 원고들이 대법원에서 승소해 확정되었으나 사업자는 아직 그에따른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2007년, 부영공공임대주택 문제해결을 위해 김해시청을 방문했다가 당연한 자료조차 제공받지 못하며 알게 된 행정과 법률, 사회의 현실.. (“시의원들은 행정의 모든 자료를 볼..

일상다반사 2024.10.17